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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더스 이야기]

[랜더스 26번째 경기] vs 키움 / 살얼음판에서 빠지다

by moneytree8 2025.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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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랜더스 13승 13패 승률 0.500

 

어제와는 다르게 오늘은 완전한 선발 대결이라 봤는데요. 역시나 간만에 제대로된 투수전을 봤습니다. SSG의 앤더슨은 6과 1/3이닝 동안 14개의 탈삼진을 잡고 단 2개의 안타를 맞았습니다.

 

한 게임에서 14개의 삼진은 용병투수 신기록 타이라고 하는데요. 키움의 로젠버그는 7이닝 1실점 3피안타 7개의 탈삼진을 잡아냈고, 두명의 선발투수가 맞은 안타수는 단 5개로 명품 투수전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게임의 결정적인 순간은 9회 석정우의 본헤드 플레이 였는데요. 이건 꼭 석정우 본헤드 하이라이트를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왜??왜???왜???? 분명히 조동화 코치가 뛰라는 제스처를 하지도 않았는데...사회인 야구에서도 볼 수 없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MVP / Best / Worst Player

 

MVP Player

앤더슨 : 6과 1/3이닝 2개의 피안타 14개의 탈삼진을 기록. SK-SSG 통합 한 게임 탈삼진 신기록 타이(SK04 엄정욱)를 기록.

 

🏟️ 초구 154km의 직구로 카운트를 잡고, 커브로 투스트라이크. 그리고 마지막 결정구는 다시 한번 최고구속 156km 달하는 직구로 삼진. 전형적인 삼진 패턴을 보여주었고, 키움 타자들을 솎아냈습니다. 오늘의 앤더슨은 가히 최고의 투구를 보여주었고 승리를 챙겼다면 좋았겠지만 아쉽게도 후속 투수의 실점으로 승리를 날렸습니다.

 

Best Player 

이로운 : 2/3이닝 삼진 1개를 기록하며 1사 만루 위기를 벗어남.

 

🏟️ 최근 김민, 노경은이 실점을 하며 평균자책점이 오르는 와중에 조병현과 함께 무실점으로 팀을 지켜내고 있는 이로운인데요. 오늘도 잘 던지던 앤더슨이 7회에 흔들리자 뒤이어 등판해 1사 만루의 위기에서 삼진과 플라이를 유도하며 무실점. 그렇게 이닝을 마무리합니다. 

 

Worst Player

석정우 : 9회 대주자로 출전. 무리한 주루 플레이로 인해 찬스를 날려버림. 

 

🏟️ 9회 김성현의 평범한 유격수 땅볼을 오선진에 놓치며 2루까지 안착. 뒤이어 대주자로 출전했지만.....최악의 주루 플레이를 보여주었습니다. 무사 2루의 찬스에서 역전할 수 있었음에도 어이없는 주루 플레이를 보여주었고 병살타를 기록. SSG가 역전패를 하는데 큰 지분을 보유했습니다. 

 

어이없는 본헤드 플레이로 눈치를 보는 석정우와 한숨만 나오는 조동화 코치를 보고 있자니 오늘 바로 2군으로 내려가도 할말이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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